오마이뉴스 | '체온 40.2' 구미 아파트 건설현장 23살 이주노동자, 온열질환 의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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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20대 이주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8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구미시 산동읍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베트남 국적 일용직 노동자 A(23)씨가 지하 1층에서 앉은 채 쓰러져 숨진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퇴근시각 무렵인 오후 4시쯤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비웠다. 이후 작업 종료 뒤에도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찾아나섰고, 지하 1층에서 앉은 채 사망한 A씨를 발견한 것.
이날 구미시의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7.2도였고 A씨의 체온은 40.2도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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