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 "울산이 1987년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중심지였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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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자리는 울산이 1987년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의 중심지였음을 기억하고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노동자와 시민들의 외침을 기억하는 자리다. 울산은 노동자와 시민, 세대와 계층을 넘어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함께 싸우고, 그 정신을 이후까지 지켜낸 도시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울산광역시의회 손근호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10일 오후 6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제38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1987년 6월 울산에서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서 민주화 시위에 참여하면서 3년 간 이어진 노동자 대투쟁에 불을 지폈다. 이후 울산에서 시작된 자발적인 노조 결성과 시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인 노동자 대투쟁의 출발점이자 촉진제가 됐다는 평가가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손근호 의원이 '6․10 민주항쟁 제38주년 기념 울산행사위원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현장노동자인 손 의원은 22명의 울산시의원 중 2명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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