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 '보수 향수' 자극 나선 김문수, 한 손엔 '박정희' 다른 손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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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보수 진영과 청년 세대의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보수 진영을 겨냥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주장하는가 하면, 청년 지지자들과 만나 정책 제안서를 받아들었다.
김 전 장관은 15일 오전 7시 30분께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장관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광화문 광장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승만, 박정희를 잘 알지 않고 교육도 안 하는 건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하는 길이 아니"라며 "누가 잘살게 만들었는지, 강하게 만들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시절, 박 전 대통령의 3선 개헌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일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전 장관은 "대학에 들어오자마자 박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한다고 했다"며 "교수님들이 전부 다 '경부고속도로는 히틀러처럼 독재로 가는 길', '독일이 아우토반을 만들어서 현혹했듯이 국민 현혹 수단'이라고 가르치니 반대하고 시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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