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 제1회 산재근로자의 날 앞두고 학교 종사자들 "안전한 학교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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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급식노동자와 환경미화원 등 학교 종사자들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며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전면 확대와 폭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는 15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 배치기준 완화와 폐암 문제 해결, 산업안전법 전면 적용,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학교급식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폐CT 검진 결과 이상소견자가 32.33%에 육박하고 폐암 확진자를 포함한 의심자는 379명으로 일반인 여성에 비해 약 17배 높다고 주장했다.
대구시교육청에 소속된 학교급식 노동자의 경우 전체 검진대상자 2076명 중 2019명이 검진을 받은 결과 폐암 의심 또는 매우 의심이 13명이고 폐암 확진자도 1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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