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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최고관리자 /  DATE: 25-06-16 14:35 /  HIT: 2회

오마이뉴스 | 최연소 국회의원의 각오 "갈라치기 단호히 대처, 윤석열이 없앤 여성정책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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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회의원이 된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손솔 진보당 의원은 "광장이 곧 나"라며 자신을 "광장과 일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12.3 윤석열 내란 사태 후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에서 자원봉사단 팀장으로 활동한 그는 광장을 밝혔던 청년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기억한다고 전했다.

"특히 윤석열 구속 취소 이후엔 매일 저녁 집회를 했습니다. 주말 하루도 어려운데, 매일 나오는 청년들이 있더라고요. '여기 오려고 몇 시에 출근했다', '야근이 너무 길다' 이런 얘기 들으면서 민주주의를 바라는 일하는 청년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실감했죠. 광장을 지나오며 포괄임금제는 진짜 폐지해야겠다 느꼈어요."

만 30세인 손 의원은 대선 후 대통령실 참모로 간 강유정·위성락 전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아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됐다. 그는 지난 12일 국회 등원식을 '광장의 청년들'과 함께 했다. 계엄 후 대학가 시국선언을 시작한 대학생이 직접 의원 배지를 달아줬고, 함께 자원봉사단을 꾸렸던 이들은 '인간 화환'을 만들어 손 의원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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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4년 후 22대 총선에서 그가 속한 진보당은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고, 진보당 몫으로 비례대표 후보 명단(15번)에 들어간 손 의원은 이번에 국회에 입성할 수 있었다.

위성정당을 향한 비판, 더구나 이번에 손 의원과 함께 의원직을 승계한 기본소득당 몫의 최혁진 의원(16번)의 미복당로 논란까지 인 것을 두고, 그는 "그런 해프닝이 있었다고 해서 연합정치의 중요한 가치와 내용, 성과가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과반이상의 야당 의석을 확보했기에 계엄 해제와 정권 교체가 가능했다"며 "이 모든 과정에 연합정치가 함께한 몫과 연합정치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바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흙수저당·민중연합당 대표, 진보당 수석대변인, 이재명 캠프 다시만들세계2030위원장 등을 역임한 손 의원은 이제 첫 원내 활동을 앞두고 있다. 그는 국회 입성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떻게 하면 많이 일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웃었다.

손 의원은 "내가 서 있는, 특히 청년들과 함께 있는 곳에서 약자를 지키기 위한 활동이라면 온몸으로 부딪혀왔다"며 그간 활동을 회상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고교 시절 "지치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쉼터가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자필로 쓴 '나의 사명'을 두고 "지금도 그대로"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국회 본관에서 진행한 손 의원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청년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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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시절 '나의 사명'으로 "지치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쉼터가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적었더라. 이때부터 정치에 뜻이 있었나.

"고등학교 때 반의 상담 담당이었는데 친구들이 비슷한 고민을 털어놨다. 경쟁에 지치고 괴로워하는 모두가 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심리학과에 진학했다. 그런데 거기선 구조적 문제보다 기질이나 유전과 같은 개인적인 일로 다루더라. 그때 (고교시절) 적어낸 '나의 사명'을 다시 읽었다. 지금도 친구들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취업, 승진, 이직 등 경쟁의 연쇄에 시달린다. (정치를 통해) 근본적인 구조를 바꿔야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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