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장기화된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강화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주말 동안 파업 중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어 오는 16일부터 비상수송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시내버스 노조 파업은 그동안 노사가 6차례 자율교섭, 4차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사측 제시안(2.5% 인상)과 노측 요구안(5% 이상 인상)을 고려, 3%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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