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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최고관리자 /  DATE: 25-06-15 15:50 /  HIT: 3회

오마이뉴스 | 혹평 많은 넷플릭스 1위, 그래도 볼거리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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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의도치 않게 상대 선수를 숨지게 한 MMA 챔피언 바스티앵(시릴 가네). 홀로 도시를 떠나 소금 광산에서 일용직 노동을 하며 살아가던 그에게 사망한 선수의 아내인 에마가 찾아온다. 그녀의 부탁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 아들 레오를 찾아달라는 것.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던 바스티앵은 레오를 찾아 마르세유로 향하고, 그 과정에서 범죄 조직을 추적하는 경찰 알라위(앨리스 벨라이디)와 마주친다.

프랑스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 KO >(감독 앙트완 블로시에르)는 장르적 쾌감이나 개운한 만족감을 주는 영화가 아니다. 내용 전개는 매끄럽지 않고, 예상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맴돈다. 최근 장르 영화에 많이 나타나는 반전 요소나 신선한 설정, 소재도 찾아보기 힘들다. 주인공이 폭력 조직과 싸워서 이기는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재미의 일부분만 겨우 전달할 뿐이다. 이미 완성도 높은 한국과 할리우드의 액션 영화에 익숙한 관객의 눈높이에선 매우 아쉬운 수준이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UFC 헤비급 선수 시릴 가네가 연기에 도전했지만, 액션도 기대만큼 시원하지 않다. 분명 195cm의 키에 온몸이 근육으로 뒤덮인 시릴 가네는 신체 자체가 무기다. 영화에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위압감과 긴장감을 준다. 그가 UFC 경기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을 액션 장면에서 선보이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액션의 합이 단순하고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는 등 완성도가 낮은 편이다.

다른 액션 영화와 차별화될 만한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그가 절대적으로 강한 존재가 아닌 설정 때문에 시원한 타격감이나 화려한 기술 같은 선수 출신 배우의 장점을 느끼기 힘들다. 무엇보다 상대가 총기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근접 타격 기술이 무력해지는 장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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