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 울산시장 "시내버스 파업 철회해 시민 일상 지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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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로 7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이 6일 호소문을 내고 "파업 철회라는 현명한 결단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시내버스는 울산 경제와 지역공동체를 지탱하는 축"이라며 "시내버스가 멈춘다는 것은 곧 시민의 일상이 멈추는 것이며 도시 전체의 기능이 흔들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많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불편과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특히 노인과 학생, 교통약자에게도 이번 파업은 더욱 무거운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번 버스 운행 중단은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진행되는 사항이지만 울산의 경우 시내버스 외에는 도시철도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타 도시에 비해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여건을 감안하여 쉽지 않은 결정이겠지만 울산 만이라도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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