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 "선거사무에 공무원 투입, 이젠 개선책 내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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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의 무능과, 책임전가로 더 이상 공무원을 죽이지 마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양산시지부가 27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6‧3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선거사무에 공무원들이 투입되자 나선 것이다.
양산시지부는 "2022년 전주에서, 2024년 남원에서 지방공무원이 선거사무를 하다 과로사로 사망했다"라며 "그러나 2025년 대선에 또다시 선관위는 또다시 우리에게 과로사를 종용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방공무원에게 선거는 꽃이 아닌 도살장 통지서다. 선거철만 되면 도살장에 끌려가길 기다리는 소처럼, 어떤 선거 사무에 차출될까 불안해 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요구는 단순하다. 공무원이 과로사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며, 선거관리위원회가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업무는 자신이 직접 처리하라는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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