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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최고관리자 /  DATE: 25-05-16 09:18 /  HIT: 2회

오마이뉴스 | [손병관의 뉴스프레소] 김문수 공보물엔 '꼿꼿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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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문수 공보물엔 '꼿꼿문수'가 없다

대선에 임하는 국민의힘의 최대 딜레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취임 일성으로 윤석열에게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그러나 윤석열 측은 "김문수 후보가 결단을 내리라"고 공을 넘겼고, 김문수는 전직대통령 지지층의 이탈이 걱정이다.

김문수의 진짜 속마음은 가구별로 배포될 선거공보물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국일보가 16페이지 분량의 김문수 공보물을 입수해 사진 없이 신문에 내용을 소개했다.

그런데 공보물에는 '오늘의 김문수'를 만든 사진이 없다. 고용노동부장관이던 작년 12월 11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계엄 사태에 사과를 요구하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맞서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사과 표시를 하지 않은 '꼿꼿문수'의 모습이 없다.

당초 공보물 제작 과정에서 대정부질문 사진을 넣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중도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최종적으론 빠졌다고 한다.

공보물에서 계엄과 탄핵을 자꾸 떠올리게 하는 것이 선거에는 마이너스 효과가 클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대신 김문수가 캐주얼 복장으로 아이 손을 잡고 책을 읽거나 무릎을 굽히고 앉아 시선을 맞추는 사진, 청년들과 셀카를 찍는 사진, 지지자들이 많은 대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 점퍼를 입은 사진들이 공보물에 담겼다. 김문수 측은 "젊은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이와 청년들 사진을 대거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공보물에는 김문수가 경기지사 시절 추진했던 수도권광역급행 철도(GTX)를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대하는 계획안도 지도와 함께 들어있다.

그러나 김문수의 캠페인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 윤석열만이 아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경북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의원들의 전폭 지지를 받지 못한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13일 대구·경북 선대위 발족식에 지역 의원 25명 중 김석기·권영진·김형동·유영하 의원 등이 불참했다. 대부분 단일화 국면에서 김문수를 지지하지 않았던 의원들이다.

유세 후에는 김문수와 지역 의원들의 만찬이 잡혀있었는데, 대부분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하면서 김문수가 모 의원과 단둘이 식사하는 일도 있었다.

한 중진 의원은 "유세 현장에 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당원을 제대로 보내지 않는데 어떻게 후보가 힘이 나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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