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 인천민주화운동단체들 "인천 5.3민주항쟁을 기억, 발전시키자"
관련링크
본문

'인천 5·3민주항쟁' 제39주년 기념식 및 계승대회가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인천민예총,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 연대,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 인천평화복지연대 등의 주관으로 3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곳은 39년전 인천 5·3민주항쟁이 벌어졌던 현장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민주주의 주춧돌 역할을 한 '인천5·3민주항쟁'을 기억하고, 민주주의를 외쳤던 이들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이민우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인천시가 오는 7월에 5월 3일을 인천시 기념일로 지정한다고 한다. 앞으로 인천 5·3민주항쟁 기념일은 인천시 기념일을 넘어 국가 기념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1986년 5월 3일에 민주주의를 향한 위대한 투쟁을 했던 시민·학생·노동자를 기억하고, 그들이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투쟁을 잊지 않고 기리자"고 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특히, "오늘을 계기로 인천민주화운동 기념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부터 옛 시민회관 쉼터를 '5.3민주공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이 일대 도로를 '5.3민주로'란 이름의 명예도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