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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최고관리자 /  DATE: 25-06-03 17:59 /  HIT: 7회

오마이뉴스 | 사람 죽었는데 "파급피해·영향 없음" 보고...안전 불감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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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작업하다가 기계에 끼어 사망한 발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충현씨 사고 발생 이후 서부발전의 협력업체인 한전KPS 태안사업처가 작성한 사고 보고서에 "파급피해·영향 없음"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전KPS가 김충현씨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한 2일 작성한 사고 보고서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이 기업은 사고의 발생 시각, 장소 등 사고개요를 설명하면서 "파급피해·영향 없음 : 발전설비와는 관련 없는 공작기계에서 발생"이라고 적어놨다.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태안화력 비정규직 사망사고 대책위원회(가칭)는 즉각 반발했다. 대책위는 "노동자의 죽음 앞에 애도와 책임없이 단지 발전기의 가동 여부와 중단없는 전기생산에만 골몰하는 반인간적인 행태"라며 "발전소 생산과 이윤 생산에 차질이 없다면 노동자의 목숨 따위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초 사고 보고에서 정확한 사고조사를 위해 노력하는 대신 언론보도 동향을 먼저 챙기는 작태는 고 김용균 노동자 사망사고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짚었다. 2018년 12월 11일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홀로 작업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곳 역시 태안화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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