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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최고관리자 /  DATE: 25-05-30 12:16 /  HIT: 2회

오마이뉴스 | 이재명 비방에 급식노동자 왜곡까지... <조선> 일본어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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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후재팬'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 5월 26일자에 실린 <한국의 급식 조리사들 "힘든 일은 싫어" "로봇 도입도 싫어">라는 제목의 기사가 마치 한국의 모든 급식 조리사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듯한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이런 제목이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해,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바이라인을 단서 삼아 <조선일보>에서 원문을 검색해봤다. 실제 기사 제목은 '궂은 일 싫다면서… 급식 로봇엔 반대하는 조리사들'이었고, '전국 10곳서 급식 로봇 도입·추진'이라는 부제가 달린 5월 19일자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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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대전 둔산여고 조리원들의 파업으로 인해 급식이 중단된 상황을 전하며, 이를 계기로 대량 급식이 가능한 자동화 로봇 시스템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일본인 독자가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조리사의 실제 배식 환경이나 손가락 부상 등 근로 여건을 보여주는 사진이나 설명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더욱이 기사 제목 첫 문장에서 '한국의 급식 조리사들(韓国の給食調理師たち)'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마치 한국 전체 조리사들이 급식 파행의 원인인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다분했다. 또한 파업으로 인해 당일 납품된 식재료의 절반만 조리됐고 일부는 폐기됐다는 점, 그리고 '근로환경 개선'을 이유로 한 파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부분을 부각시켜 일본 독자에게 한국 조리사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을 우려도 제기된다.

선정적 제목과 일방적 주장에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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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가 진행된 29일, <조선일보>는 '야후재팬'에 특정 대선 후보를 과도하게 비방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기사 제목이다. 기사 제목은 일반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구구절절한 설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길이 또한 길다. 제목은 다음과 같다.

온카지(온라인 카지노) 상습 도박이나 부적절한 투고로 이재명 후보 장남에게 벌금 500만원 약식명령, 김문수 후보 "이재명은 범죄 일가의 수모" 한국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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