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 "또 결렬된 한화오션 하청노사 협상, 대선 전 타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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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업체 노동자들과 사측 간의 2024년 임금·단체협상이 해를 넘겨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약 5개월 만에 재개된 교섭은 또 다시 결렬되었고, 노측은 '대통령선거 전 타결'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지회장 김형수, 아래 조선하청지회)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한화오션은 대선 전 단체교섭 타결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수 지회장은 지난 3월 15일부터 서울 한화그룹 본사 앞 30m 높이 CCTV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로 77일째를 맞았다.
하청노사는 지난해 12월 교섭이 결렬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교섭을 재개했으나, 상여금 인상 폭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측은 "조선업 불황기 동안 삭감된 상여금을 회복해야 한다"며 50%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15%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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