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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최고관리자 /  DATE: 24-11-23 14:15 /  HIT: 19회

오마이뉴스 | 롯본기 힐즈 모리타워에서 노동자들의 음식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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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조선시대에는 아무나 먹을 수 없었다던 상추가 곁들여진 밥상을 대할 때면 8월에 일본 여행 중에 들렀던 모리 타워의 식당이 생각나곤 한다. 모리 타워는 도쿄도 미나토구에 있는 지상 54층 고층 빌딩으로서 롯폰기 힐스의 중심부에 위치한 시그니처 빌딩이다. 이곳의 53층에 모리미술관이 있고 인근에는 모리 가든, 그랜드 하얏트 호텔, 토호 시네마, 그리고 고급 상점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한 번씩 들르는 곳이다.

특히 53층에 있는 전망대는 동경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다. 전망대는 주중에는 1800엔, 주말에는 2000엔의 입장료를 받는다. 나는 다른 관광객들처럼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려다가 따로 돈을 내고 보는 것보다 그 돈을 보태어 저녁식사와 함께 야경을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계획을 바꾸어 식당을 예약했다. 모리타워 52층에 있는, 동경의 야경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문(Moon)이라는 식당이었다.

우리가 도착하자 직원은 야경이 가장 잘 보이는 창가로 안내했다. 예약을 할 때 특별한 기념일이라며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지정해 달라고 한 나의 메모를 기억한 모양이었다. 메뉴를 보니 그곳의 주요 요리는 코스 요리와 저녁에는 하이 티(High Tea), 그리고 점심에는 애프터눈 티인 것 같았다.

우리는 코스요리와 하이티를 주문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미술관이 있는 건물에서 영국 메뉴라니! 그것도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가 아닌 하이 티를 파는 것이 신기했다. 애프터눈 티를 파는 곳은 자주 보았지만 하이 티를 파는 곳은 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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