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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최고관리자 /  DATE: 24-10-08 14:23 /  HIT: 15회

오마이뉴스 | 실제 돌봄 현장에 남성 요양보호사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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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기권 한 지역에 올해 문을 연 요양원에서 시설장을 맡고 있다. 그렇게 지난 6개월 가량 시설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 요양원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전국의 요양원과 재가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요양보호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보통 요양보호사는, 즉 돌봄노동은 거의 여자들이 일하는 분야라는 인식이 있었다. 국가 통계상으로도 전체 요양보호사의 대다수는 여성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남자 요양보호사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조선일보> 최근 보도 ('요양보호사 불렀더니 5060 남자가 왔다')에 따르면 남성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 수가 2020년 17만7051명에서 지난 7월 30만4724명으로 72% 증가했단다.

특히 이전에는 경비원, 택시, 건설, 택배 업무를 알아보던 5060 남성들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요양업계에 뛰어들고 있다고 한다(관련 기사: 늘어나는 남성 요양보호사, '은퇴 5060' 유입 효과? https://omn.kr/2aduj ).

실제로 내가 근무하는 요양원에서도 남자 요양보호사가 몇 명 있다. 그리고 최근에 채용 공고를 몇 번 올렸을 때, 점점 남성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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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자 요양보호사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비슷한 점이 있었다. 젊었을 때는 회사를 다니는 등 다른 일을 했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래 다니던 직장을 퇴직한 후 집에만 있기보다는 아직 건강하니 계속 일을 하고 싶어 알아보다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분들이 많았다.

몸이 아픈 어머니 등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했다가 취업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경우도 있었다. 어떤 분들은 아내가 먼저 요양보호사로 일을 하다가 같이 자격증을 취득하자고 격려해서 요양보호사가 되었다고 했다.

아내가 대신 요양원에 전화를 해서, 혹시 남자도 요양보호사 채용을 하느냐며, 남편이 일을 하고 싶어한다고 채용 공고에 대한 문의를 해온 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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