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력노동조합

MY MENU

관련뉴스

페이지 정보

WRITER: 최고관리자 /  DATE: 24-04-01 13:59 /  HIT: 14회

오마이뉴스 | 노인 둘이 사는 집은 몇 평이 적당할까

본문

나는 인천에 살고 있다. 두 달 만에 서울에 나갔다. 퇴직 전에는 매일 출근하던 곳이었는데 퇴직하고 나니 일이 있어야 나가는 곳이 되었다. 서울에서 40년 이상 근무했기에 서울에 나가는 일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 비 소식이 있었지만, 마음만은 가볍게 집을 나섰다. 오늘은 오랫동안 만나왔던 모임이 있는 날이다. 지난 1월에 만나고 두 달 만에 만난다.
 
나이는 다르지만 여섯 명이 만나면 늘 이야기가 끊기지 않는다. 걸어온 길이 같기에 마음이 잘 맞는 분들이다. 공통 화제도 있어서 늘 동질감을 느낀다. 이번 2월 말에 모임의 막내가 정년퇴직을 하게 되어 완전체 퇴직자 모임이 되었다. 퇴직한 막내가 퇴직하고 일이 없으니 우울하다고 했다. 뭐라도 할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예전에는 퇴직하고 일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퇴직하고 일하는 분이 많다. 퇴직하고 일하고 싶어 하는 분도 많다. 나는 퇴직하고 일할 수 있으면 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100세 시대라고 하니 40년을 그냥 놀고 먹는 것은 노동력 낭비라고 생각한다. 나도 퇴직하고 작년에 기간제교사로 일 년 일했기에 건강만 허락하면 충분히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IE003280235_STD.jpg
   
11시 30분에 만나 식사하고 카페로 옮겨서 본격적으로 수다를 떨었다. 어떻게 지내는지 정보를 나누었다. 그래도 퇴직하고 나름대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서 안심되었다. 이런저런 정보를 나누다가 주택 이야기를 했다. 서울에 사는 분도 있고 인천이나 일산에 사는 분도 있다. 대부분 큰 평수에 사는데 이제 슬슬 아파트를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였다.
 
노인 둘은 25평이 적당할까?
전체 내용보기
0 Comments

전라남도 나주시 전력로 55   
TEL) 061-345-6013    FAX) 061-345-6004~7
오늘 방문자수 : 177

    노동단체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