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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최고관리자 /  DATE: 21-04-02 07:57 /  HIT: 38회

오마이뉴스 | 일본에선 난리... 어른들 홀리고도 남을 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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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장에 가 보면 갖가지 봄나물이 나와 있다. 그중 하나인 머위의 어린 잎은 살짝 데쳐 쓴 맛을 우려낸 후에 무치면 끝내주게 맛있다. 멀리 달아났던 입맛을 되찾아줄 만큼 다른 반찬이 없어도 몇 끼 식사가 거뜬하다. 솜씨 좋은 주부는 머위 순으로 장아찌를 담가 두고 오랫동안 이 맛을 즐기기도 한다.

4월에서 5월이면 머위 잎이 부채만큼 커지는데, 이때는 살짝 데쳐서 밥이든 고기든 쌈으로 싸 먹으면 그만이다. 체면일랑 갖다 버리고 크게 싼 쌈을 입안이 터지도록 밀어 넣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좌우로 번갈아 씹다가 꿀떡하고 삼키면 '임금님 수랏상이 부러울쏘냐.' 흡족해서 쓰러진다.

여름에 굵어진 머위대는 또 얼마나 요긴하게 쓰이는가. 질긴 겉껍질을 벗긴 후 들기름에 달달 볶거나, 삶아서 갖은 양념 넣어 무치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요리감이 좋은 분들은 볶은 머위대를 쫑쫑 썰어 간장이나 고추장 양념 얹어 밥이나 국수에 쓱싹 비벼서 먹어 봤을 게다. 그 또한 맛이나 식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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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게 하나 없는 머위인데, 유독 한국 사람들에게 천대받는 부위(?)가 있었으니 바로 머위의 꽃(꽃망울)이다. 머위꽃으로 요리를 한다고 하면 수십 년 농사짓던 어르신들도 "머위꽃을 먹어?"라고 되물으실 만큼 요리법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에서는 어린 꽃이 피는 기간에는 앞다퉈 뜯어다가 튀겨서 먹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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